늘파도
2021.01.10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도가 얼다 본문
2021년 1월 10일 기록
7:20 am 기상
일어나자마자 고양이 약을 챙겨주고 다시 자기 위해 손을 씻으러 화장실로 갔다
세면대 물을 트는 순간 어,,? 물이 안 나왔다,,,
내가 잘못 본건가 아니면 잠이 덜 깬 건가 싶어서 눈을 비비고 다시 틀어봐도 묵묵부답,,
HA,,,,,,망했구나 싶은 마음에 친구 방 문 앞으로 달려가서 친구를 깨웠다
친구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는지 자다가 뛰쳐나왔다^^;
둘 다 잠도 덜 깬 상태로 네이버 뒤지고 유튜브 뒤지고 설명을 한가득 들은 뒤
다용도실 문을 열었고
-----친구와 얼어버린 물 나오게 하기 프로젝트 시작-----
보일러 밑에 달린 온수와 냉수 관을 드라이기로 녹여주기 시작했다
이게 맞나 싶었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었기에 그냥,,, 계속했다
그렇게 녹이고 쉬고의 반복
하지만,,,,,,,,망할 물은 계속 안 나왔고 다용실의 문을 닫았다,,,,,
다른 글을 보니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위치를 찾기 위해 집주인 분께 연락을 드렸는데
띠용 모르시겠다구요,,,?^^;;;;; 허허 알아서 하란 말에 체념하고 밖을 나가 뒤져보았지만 못 찾았고
옆집 아랫집 다 돌아다녀서 위치 파악은 했지만 실외에 있는 철판을 들기란 쉽지 않았다,,,,,
지금 now,,,,씻을 곳이 없어서 집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모텔에 와있다
여행도 못 갔는데 모캉스 하자 하면서 위로하는 중
내일 친구들의 도움을 빌려 철판을 들어봐야겠다
행복한 토요일 하루,,는 이렇게 갔다
내일은 수도계량기 뚜껑을 열어보고 후기 남겨야게따
열심히 녹여보자잇!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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